•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블루포인트,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투자

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약 10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누적 스타트업의 개수는 지난해 말 기준 372개다. 산업별로는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최근 주목도가 높아진 AI에 대한 투자가 높게 많았다. 딥테크 전문성을 보유한 블루포인트 전통의 투자처인 소재·부품·장비 등의 산업기술 분야도 높게 나타났다. 비율을 보면 산업기술이 26.2%를 기록한 가운데 ▲데이터·AI 23.8% ▲클린테크 19.0% ▲디지털라이프 9.5% ▲콘텐츠 7.1% ▲바이오·메디컬 4.8% ▲헬스케어 4.8% ▲푸드테크 4.8% ▲기타 4.8% 순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지난해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천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는 지난해 블루포인트 추천을 통해 29개팀이 선정됐다.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트랙인 '딥테크 팁스'에는 6개 팀이 추천·선발됐다. 블루포인트 측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상장 포트폴리오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 최초 투자자로서 함께해 온 토모큐브가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가운데, 현재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토모큐브에 앞서 플라즈맵과 인벤티지랩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 회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블루포인트는 창사 이래 본계정(자기자본) 약 400억원을 집행한 데 더해, 지난해 150억원 규모의 '블루포인트 티핑포인트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이로써 펀드 AUM(총운용자산)은 982억원으로 늘었다. 여러 대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5년간 GS그룹, 한솔그룹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한 초기 기업을 발굴했다. SK행복나래와는 KAIST Impact MBA 출신 소셜벤처 4개 팀의 성장을 지원했다. LG전자와 함께 진행한 사내벤처는 '스튜디오 341'은 최종 무대에 오른 6개팀 가운데 5개팀이 스핀오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와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만드는 '쉬프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공공 부문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는 총 39개팀을 선발해, 4개팀에 직접 투자했다. 선발 팀들은 청창사 운영 기간 동안 신규 고용과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가올 양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퀀텀 점프' 프로그램도 공공 부문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였다. 퀀텀 점프는 2027년까지 양자 컴퓨팅 혁신 기업을 배출하고, 스케일업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는 2년째 진행한 '배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스타트업의 '윈-윈' 모델을 검증했다. 그간 운영해 온 창업 커뮤니티 '시작점'은 창업자 업무공간 '스타팅포인트'로 리뉴얼 하여 대전 창업의 명물로 거듭났다. 스타팅포인트는 지역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스타트업에게 컨설팅과 투자 검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비·초기 스타트업 대상 배치 프로그램 '동창'은 5기를 선발·운영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시장과 기술의 격변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투자도 더 높은 효율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블루포인트는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해왔고, 올해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미래에 걸맞은 투자의 방식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1 09:04조수민

코스포 "회원사 고용 인력, 국내 5대 그룹 수준…스타트업 더 성장해야"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신년회에 모여, 성장을 위한 새해 전략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도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스타트업 대표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S6에서 '2025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신년회'를 개최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 회원사가 드디어 2천500개가 넘었다. 회원사들의 고용 인력을 합하면 국내 5대 그룹 수준"이라며 "민간에서의 창업가들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이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에도 사업적 성과 많이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기부 "스타트업 지원 위해 노력할 것"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트럼프 취임 등 여러 국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중기부는 스타트업과 창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 장관은 "중기부는 든든한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곧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는데, 이를 토대로 벤처투자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프리팁스(비수도권 우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지원 사업)를 통해 초기 투자자, 지역 창업자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딥테크 육성 ▲국내 기업 글로벌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임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 지원 예산 약 3조원을 활용해 전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벤처투자 13조원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가들 "글로벌 진출 중요해" 이어진 창업가 스피치에서 박성현 라벨리온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국내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오히려 글로벌로 가야 활로가 보일 때가 있다"며 "라벨리온도 투자받을 때 매 라운드가 힘들었지만, 해외에서의 성과 덕분에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도 "로컬인지, 글로벌인지 관계 없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며 "스스로 지역 한계를 갖지 말고 더 크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창업가들에 조언했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는 "글로벌 진출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난이도가 높고, 몸이 힘들다"며 "나라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스스로를 움직여야 가능성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21:31조수민

"기술이 사람에게 익숙해져야"…AI 아바타 스태프 만든 굳갱랩스가 그리는 미래

"사람이 기술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사람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매장에서 주문 시 사람에게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히기를 요구하기보다, 키오스크에 내재된 기술이 사람에게 친절해져야 합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 건물에서 만난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자사 'AI 아바타 스태프' 서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AI 아바타 스태프는 AI가 인간 직원처럼 매장을 방문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주문을 접수하는 서비스다. 키오스크, AR·VR 등 기기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마이크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효용을 주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안 대표의 신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굳갱랩스는 AI 아바타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KTH·메타에서 서비스 기획을, 라인에서 한국·일본 제품 파트너십 총괄을 맡던 안 대표가 2022년 김재철 CTO, 김서영 CCO와 공동설립했다. 굳갱랩스는 AI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NFT, 메타버스 등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AI 아바타 스태프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가 가장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안 대표는 AI 아바타 스태프의 장점으로 '친근함'을 꼽았다. 안 대표는 "문자와 전화, 대면 소통은 각각 느낌이 다르다. 사람들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대면 소통을 선호한다"며 "AI 아바타 스태프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단순 키오스크 주문과 달리 친숙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또 AI 아바타 스태프가 디지털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최근 인건비가 상승하며 많은 매장이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추세인데, 노인들은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아바타 스태프는 키오스크 앞에 선 사람과 말을 주고받으며 주문을 접수하기 때문에,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키오스크에 등장하는 AI 아바타 스태프는 굳갱랩스가 직접 디자인한 토끼, 강아지 등 동물 캐릭터의 모습을 띤다. 안 대표는 "업계 전반적으로, 현재 개발된 기술로는 AI가 사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없다"며 "사람들은 어색하게 인간을 표현한 아바타보다 귀여운 캐릭터를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굳갱랩스의 캐릭터만으로 운영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캐릭터 지식재산권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점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I 아바타 스태프는 굳갱랩스가 자체 개발한 소규모언어모델(SLM)과 TTS 솔루션(답변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안 대표에 따르면, 주문 응답 속도는 1초 이내, 정확도는 99.9% 이상이다. 안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할 때 주변 소음이 많은데, AI 아바타 스태프는 사용자의 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한 후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굳갱랩스는 고객사를 확대하며 2027년 말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포부다. 현재는 서울 신사동에 오프라인 공간 'GGLS'를 마련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식음료, 패션,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안 대표는 "AI 아바타 스태프는 키오스크 뿐 아니라 모바일, 웹, AR, VR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성장성이 크다"며 "세계 최고의 아바타 AI 솔루션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멋진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1.16 17:14조수민

바다와하늘처럼, 디지털홍보콘텐츠 전문가 '양미르' 파트너 영입

PR·홍보전문기업 바다와하늘처럼(대표 이우람)이 양미르 파트너를 새로운 콘텐츠 리드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양미르 파트너는 문화뉴스 취재팀장으로서 날카로운 시각과 풍부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독점 인터뷰와 심층 기획기사를 선보여 왔다. 또 디지털 큐레이션 매거진 '알려줌'의 수석 에디터로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주도하기도 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지털 저널리즘을 전공한 양미르 파트너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전문성과 대중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인 콘텐츠로 구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미르 파트너는 영화·대중문화 분야의 전문가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영상 시상식인 AOA 인터내셔널 어워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또 최근 한국영상자료원 설립 50주년 기념 '한국영화 100선'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 대종상 PR 감독을 역임한 이우람 대표와의 시너지를 통해 스타트업과 영화제 홍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바다와하늘처럼은 새로운 파트너 영입을 계기로 2025년부터 스타트업과 문화 기업을 위한 언론보도 성과와 함께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서의 PR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트래블 홍보전문가 함동규·이민혜 PR 파트너 영입에 이어, 양미르 파트너까지 영입하며 테크스타트업부터 엔터테인먼트·플랫폼·콘텐츠IP기업·글로벌트래블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우람 대표는 "양미르 파트너의 탁월한 취재력과 스토리텔링 역량이 고객사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매력적인 스토리로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면서 "앞으로도 뛰어난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PR 전략으로 고객사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양미르 파트너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업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로 구현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2025.01.16 11:12백봉삼

크릿벤처스, 지난해 251억원 투자…K콘텐츠·신기술 집중

크릿벤처스가 지난 한 해 국내 225억 원과 해외 26억원(약 180만 달러), 총 251억원 규모로 25건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한 해 크릿벤처스는 게임, 음악, 미디어 등 K콘텐츠 분야와 플랫폼, 커머스,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분야에 고루 투자했다. 분야별 투자금액 비중은 ▲미디어 22% ▲음악 19% ▲게임 18% ▲플랫폼 17% ▲AI 9% ▲블록체인 7% ▲커머스 4% ▲바이오 4% 등이다. 주요 투자 기업은 K팝 분야에 ▲카이미디어(글로벌 유통) ▲비마이프렌즈(글로벌 팬덤 플랫폼), 게임 분야에 ▲에이버튼(MMORPG) ▲슈퍼빌런랩스(AI), 미디어와 커머스 융합 분야에 ▲브레이브컴퍼니(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분야에 ▲구루컴퍼니(웹툰 서비스 플랫폼) ▲콜리(굿즈 커머스 플랫폼), 블록체인 분야에 ▲기린랩스(리플 지갑)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크릿벤처스는 K팝 글로벌 유통사 카이미디어에 27억원의 단독 투자를 진행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카이미디어는 엠넷, 딩고 등 K팝 글로벌 사업을 경험한 전문 인재들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음원 유통, 음반 MD,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커머스 등을 주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디지털 채널 헬로82를 운영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크릿벤처스는 카이미디어에서 집행한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 음반 글로벌 유통 프로젝트에도 50억 원을 투자, 내부수익률(IRR) 17%의 성과를 올렸다. 에이티즈는 카이미디어와의 협업 이후 '빌보드 200' 1위 진입 및 6주 연속 차트에 올랐다. 이외에도 넥슨 신규개발본부 총괄 부사장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김대훤 대표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브' 등의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스타 개발자로 넥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현재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과 소규모 차세대 슈팅 게임을 동시에 개발해 다양한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손쉽게 탑재해 이용자 참여도와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보물섬'을 운영하고 있는 구루컴퍼니,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 기반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브레이브컴퍼니 등 기존 콘텐츠 분야에 신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회수 성과로는 피투자사인 노머스, 스튜디오삼익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해 회수에 성공했으며, 음원 제작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총 87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투비 등 세컨더리 IP 인수를 통한 K팝 프로듀싱 회사 디오디도 작년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대 규모인 121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크릿벤처스가 투자한 밸류의 12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피지컬 100' 제작사이자 가수 지드래곤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크릿벤처스의 포트폴리오로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콘텐츠 산업은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두드러진 영역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산업 분야"라며 "산업 경쟁력에 신기술 및 신규 사업모델을 접목하고 글로벌로 나아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0:29조수민

매쉬업벤처스, 지난해 25개 스타트업 투자...연간 투자규모 최대치 기록

매쉬업벤처스가 지난해 25개 기업에 총 75억원을 투자하며 연간 투자규모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쉬업벤처스는 15일 주요 투자 실적과 성과 지표를 발표했다. 매쉬업벤처스는 다음 공동창업자인 이택경 대표를 비롯해 니어스랩, 퍼블리, 몰로코, 캐시워크 등을 성공시킨 창업자 출신 파트너로 구성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다. 2013년 창립 이후 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리멤버, 눔, 캐시워크, 시프티, 블리몽키즈 등 192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매쉬업벤처스의 투자 비중은 AI 54%, SaaS 33%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했다. 매쉬업벤처스는 투자 이후에도 국내외 전문가, 투자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후속 지원을 하는 것이 강점인 투자사이다. 매쉬업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약 2조 4천억원이다. 특히, 작년에는 AI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 '비블'과 생성형 AI 웹툰 제작기업인 '라이언로켓'이 미국 딥테크 전문 투자사로부터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성과가 돋보였다. 카이스트 AI 석박사들이 모여 창업한 비블은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팅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베이시스 셋 벤처스, 피카 벤처스로부터 475만 달러(약 6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비블은 할리우드 제작사, 영상 AI 기업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언로켓은 독자적인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인 '젠버스'로 국내외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는 팀이다. 작년에는 젠버스로 제작된 웹툰이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일본, 미국 등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매쉬업벤처스는 팁스 10주년 기념 유공표창에서 우수 운영사로 공로를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매쉬업벤처스는 팁스에 14개사, 딥테크팁스에 2개사를 추천해 최종 선정됐으며, 매쉬업벤처스 추천기업의 팁스 선정률은 100%에 달한다. 매쉬업벤처스 추천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인도 K-뷰티 플랫폼 '블리몽키즈'의 성과 또한 눈에 띈다. 블리몽키즈는 팁스 지원금을 통해 코로나 시기의 자금난 위기를 극복하고, 2024년 연 매출 약 1천9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달성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투자 혹한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여기며, 지난 해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후속 투자(팔로온 투자)를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올해도 매쉬업벤처스만의 확고한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7:12조수민

"AI 튜터와 재미있게 대화"...하이로컬이 글로벌 150만명 사로잡은 비결

"외국인들과 실전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영어 회화 실력은 빠르게 향상됩니다. 그런데 학원·과외 선생님과의 회화 수업은 재미가 없습니다. 하이로컬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서울 성동구 하이로컬 본사에서 만난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타 영어 회화 교육 시스템과 하이로컬의 차이점을 강조하면서다. 하이로컬은 AI 기반 영어 회화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대화방을 만들거나, 혹은 이미 생성된 대화방에 참여해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설정해두면 이에 맞춰 대화방을 추천하기도 한다. 대화 내용은 AI가 기록·분석해 문법, 발음 등 교정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윤 대표는 "영어 회화를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배우는 게 훨씬 즐겁다"며 "이때 대화 상대가 영어에서 틀린 부분을 지적하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까, 선생님 역할은 AI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AI 튜터와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현재 하이로컬의 AI 튜터는 5가지가 존재한다. ▲발음(미국/영국) ▲성별(남성/여성) ▲대화 특성(짧은 문장 위주/긴 문장 위주) ▲성별(20대/30대) 등 5가지 AI 튜터는 각자 다른 페르소나를 갖고 있다. 윤 대표는 "다양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연습이 더 재미있고 재미를 느껴야 연습량이 늘어난다"며 "이 때문에 AI 튜터에 다양한 페르소나를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하이로컬은 2020년 서비스 시작 후 2년 만에 글로벌 이용자 약 150만명을 확보했다. 코로나 시기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후 해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성장세를 타고 지난해 3월에는 오픈 AI 협업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와 같은 투자회사로부터 총 15억 누적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윤 대표는 하이로컬이 교육 평등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이로컬은 이용자가 어느 국가에 살든, 어떤 환경을 갖고 있든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저개발 국가 등 양질의 외국어 교육이 필요한 곳에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로컬은 다양한 기관·기업과 제휴를 맺으며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윤 대표는 "올해 목표는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B2C 분야에 집중했다면, B2B 분야로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편리하고 재미있는 언어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하이로컬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AI 튜터를 활용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제조업, 조선업, 건설업 등 국내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매우 많지만 한국어가 서툰 이들이 많다"며 "여러 기관·기업에서 AI 튜터를 도입해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고, 기업 8곳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하이로컬의 목표인 '재미있게 연결하고, 어울리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56조수민

베스트이노베이션, 230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프리미엄 에스테틱 기업 베스트이노베이션(대표 채윤석)이 2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도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마이다스PE ▲뮤렉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뮤어우즈벤처스 ▲율리시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페르와 건기식 브랜드 안도를 국내·외에서 유통하고 있는 H&B 기업이다. 코페르는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 브랜드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4.8점(5점 만점) 이상의 높은 평점 기록, 높은 수익률 및 풍부한 현금창출력 보유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페르는 고품질과 고효능을 내세운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선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독보적인 프리미엄 이미지 내세워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매스티지(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신조어) 브랜드로서 구매력이 있는 30대 이상 청장년 연령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일본, 미국, 중동,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본격 확장 ▲뷰티 디바이스 출시 ▲글로벌 영상 콘텐츠 뷰티 플랫폼 출시 ▲2030세대로 타깃층을 확대해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영상 콘텐츠 뷰티 플랫폼은 유튜브를 활용해 유저들을 자사몰로 유입시키는 구조로, 뷰티 영상 콘텐츠와 뷰티 커머스 프로그램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인디브랜드 중심의 중저가 브랜드들이 K뷰티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그동안 베스트이노베이션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쌓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K뷰티 성공 방정식을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윤석 베스트이노베이션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 괄목할만 한 성과를 거뒀다"며 "주력사업인 뷰티 확장과 신사업 확대 및 글로벌 진출에 힘써 2025년 3천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하고 K뷰티 생태계는 물론 기업가치를 한 단계 밸류업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35백봉삼

데이원컴퍼니, 공모가 1만3천원 확정

글로벌 성인 교육 컨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510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177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1천769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가는 투자자가 제시한 공모가와 확약 비중 등을 감안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확정했다. 이번 상장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관계자는 "데이원컴퍼니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향후 글로벌 시장 내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과 평가는 긍정적이었다"며 "그러나 연말부터 위축된 공모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원컴퍼니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과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모가가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컨텐츠 시장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고 개척해온 회사로, 이번 상장을 통해 성인 교육 컨텐츠 시장의 1호 상장사가 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방침이며, 그 과정에서 공격적인 M&A 추진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데이원컴퍼니의 상장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시장의 첫 번째 상장사로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질적인 컨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과 북미에서 검증된 성공 공식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데이원컴퍼니는 1월 15일~1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5.01.14 17:46조수민

스펙터, 작년 매출 전년대비 3배↑..."데이터 기반 제품 가속화에 힘"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2025년에는 데이터 기반 제품 가속화에 힘쓰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2024년의 성과와 2025년 비즈니스 전략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스펙터는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채용문화를 목표로 하는 HR테크 기업으로, 경력 인증 기반 평판 조회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와 기업 간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조직 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유료·재구매 이용자 수 성장" 스펙터는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이 3배 늘었다고 밝혔다. 또 유료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재구매 이용자 수 또한 7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펙터 측은 이와 같은 성과의 배경에 과감한 서비스 확장과 혁신이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단기 근로자 및 임원 채용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HR시장에서의 서비스 영역을 더욱 넓혔다. 인턴, 신입사원 등 단기 경력을 갖춘 사회 초년생이 자신의 장점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평판 조회 서비스인 '단기근로 평판'을 선보였다. 이어 출시한 프리미엄 평판 조회 서비스인 '휴먼 인사이트'는 임원 및 고직책자 채용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고연봉자 채용 실패로 발생하는 시간, 금전적 비용을 크게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도 지원자의 역량 파악을 돕고 있다. 지난해 7월, 스펙터는 평균 4.3개 평판DB를 기반으로 채용 담당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대화형 AI '테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채용 전 과정에서 지원자 성향 및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 리스트 제공으로 면접관의 업무효율을 향상시켰다. 출시 3주 만에 300여 개 기업이 도입했다. 아울러, 스펙터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My Episode'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대학교 취업 준비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조별 과제를 함께 수행한 팀원들에게 받은 평판을 기반으로 본인의 성향과 장점 및 개선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공정한 채용문화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가속화" 스펙터는 올해 채용 담당자와 면접관, 지원자 모두를 위한 데이터 기반 제품을 가속화하고, 조직문화 측면으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공정한 채용 문화 조성을 위한 신규 제품 출시 및 기존 기능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채용 담당자와 면접관 관점에서는 조직의 컬처핏에 적합한 지원자를 정확히 선별할 수 있으며, 지원자 관점에서는 자신의 역량에 대한 전달력을 높이고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 모두를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법인 설립 이전임에도 현지 글로벌 기업의 APAC(아시아·태평양) 본사와 협력해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HR테크 기업인 만큼 스펙터만의 채용 및 조직문화 정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스펙터는 채용 및 조직 문화 담당 부서인 탤런트 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스펙터의 일하는 방식에 맞는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집중할 전망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스펙터는 '초격차 HR테크'를 실현하기 위해 달려왔다.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5년은 더욱 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공정한 채용시장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스펙터는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 가장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

2025.01.14 17:32조수민

윗유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실적 본격화"

글로벌 숏폼 기업 윗유가 유튜브,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미국과 홍콩 현지 법인을 설립한 윗유는 10월에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강남에 열었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의 글로벌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다. 윗유는 유튜브,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향 매출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윗유는 지난해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윗유는 유튜브에서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쇼핑 파트너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유튜브 쇼핑 구루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윗유 등 크리에이터 쇼핑 파트너(CSP)들은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쇼핑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튜브는 각 CSP 사의 진행 현황에 대해 1대1 서포트를 지원했다. 윗유 측은 이 프로그램에서 유튜브 쇼핑에서의 크리에이터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윗유 커머스 부트 캠프'를 열어, 커머스 콘텐츠 교육과 제작 실습을 진행하고 실제로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윗유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한 메타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윗유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에서 2년 연속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메타와 미국 크리에이터에 대한 협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윗유는 또 틱톡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윗유 측은 틱톡 코리아 및 각 국가의 틱톡샵팀과 틱톡 기반 숏폼 쇼핑에 협업을 이어간 결과, 현재 윗유가 관리하는 틱톡샵 총매출액 월 10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윗유는 틱톡샵 플랫폼에서 미국과 동남아국가 향 K-뷰티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유튜브와 메타, 틱톡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업은 지난해 윗유가 글로벌 숏폼 쇼핑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라며 "2025년에는 숏폼 콘텐츠와 커머스를 접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숏폼쇼핑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실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2025.01.14 16:38조수민

카카오벤처스, 지난해 140억원 투자..."유니콘도 배출"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인 카카오벤처스가 지난해 총 1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동시,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한 유니콘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시프트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카오벤처스는 지난해 투자 동향과 올해 투자 방향성을 발표했다.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신규 투자는 약 120억 원 규모로 ▲서비스(6건) ▲딥테크(4건) ▲디지털헬스케어(3건) ▲게임(3건) 등 16곳에 진행됐다. 서비스 분야는 전 세대 직업 교육 플랫폼,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 등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ICT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팀에 주목했다. 딥테크는 AI 에이전트, 반도체 분야 등 AI 확장성을 보유한 팀에 투자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로보틱스, 의료 장비 영역에, 게임 분야는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브컬처, 캐주얼 게임 등에 투자했다. 신규 투자 건 중 14곳에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 단계별로 보면 시드가 14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프리 시리즈A, 시리즈 A 단계가 각 1곳씩이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얼어붙은 시장 상황에서 모험 자본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이어가며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2024년 전략 방향으로 내세운 인사이트풀VC와 글로벌 관련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고 설명했다. AI가 산업과 생활 전반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환경에서 새롭게 출현하는 기술·사회적 변화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콘텐츠화하고 투자 생태계에 공유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KV 인사이트풀데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하며 미래 성장 키워드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카카오벤처스는 미국 현지에서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팀으로 구성된 반도체 기술기업 에프에스투, 미국 시카고 기반 메드테크 기업 컴파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하버드 연구팀이 주축이 된 로봇 수술 기업 마그넨도 투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는 물론, 향후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위한 포석을 뒀다는 게 카카오벤처스 측 설명이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투자 이후 채용, 홍보, 소프트웨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패밀리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지역 기반 소규모 패밀리데이를 도입하며, 심사역과 패밀리간 밀착 소통을 지속하고 패밀리 간 유대를 강화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엑시트를 경험하고 당근 서비스 코어 부문장으로 일했던 김태호 대표가 초빙 기업가로 합류해 패밀리에게 필요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카카오벤처스 측은 투자 혹한기, 생태계 위축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유니콘 스타트업과 상장 패밀리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AI 반도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리벨리온이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서브컬처 전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코스피 시장에 무사히 안착했다. 두 기업은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후 후속 투자를 진행한 곳들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역시 주요 투자 영역인 ICT 서비스, 딥테크,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분야 극초기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AI 발전 가속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소재, 공정 등 전 영역과 AI 기술 적용으로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 로봇 등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또 아직 AI가 도입되지 않은 산업 현장에서 AX로 새 기회를 찾는 엔터프라이즈 분야 스타트업과 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른 양자,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 관련 영역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천억 원대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부터 밸류업, 회수, 펀드 결성까지 이어지는 벤처캐피탈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인사이트풀과 글로벌 두 방향성도 고도화한다. 미래 성장 키워드 발굴과 확산 경로를 다각화하는 등 투자 생태계 내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혁신 기술과 도전 정신을 가진 창업팀과 필요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기술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스타트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창업가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투자 생태계 선순환을 이끄는 데 앞장서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1.14 10:14조수민

쓰루더라이어, 중기부 팁스 선정..."AI 아이돌로 글로벌 도전”

AI 아이돌 및 관련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쓰루더라이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우수한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과 창업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2억원의 창업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 쓰루더라이어는 AI 생태계에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로서 AI 아이돌 및 관련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AI 아이돌을 단순히 프로그래밍된 존재가 아닌 살아 있는 존재로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총체적 경험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웹서비스 출시를 통해 AI 아이돌과의 생동감 있는 대화와 꾸미기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쓰루더라이어는 '아이비-비디씨 공공기술사업화 혁신펀드 1호' 투자조합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인포뱅크의 추천을 통해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오세용·이영재 쓰루더라이어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쓰루더라이어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중들이 열광할 수 있는 AI 아이돌을 선보여 한국은 물론, 더 나아가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AI 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5:24백봉삼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국토부 장관상 수상..."국토교통 업무 발전 기여"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알스퀘어는 이용균 대표가 국토교통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알스퀘어는 2022년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과 2023년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3년 연속 정부 장관급 이상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2012년부터 알스퀘어를 이끌며 30만 건 이상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불균형과 불투명성 해소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와 데이터허브, 홈닷 등 IT서비스를 통해 공실률과 임대료, 임차 매물, 매매 추이, 건물 비교 분석, 등기, 집합건물 관리 등 종합적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용균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장으로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에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하고, 실리콘밸리 현지 VC 매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용균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데이터 표준화와 체계화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정보 투명성 제고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최근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 ESG 경영포럼'이 주관하는 '서울ESG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안전보건경영실 중심의 체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시스템 구축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다.

2025.01.13 11:27백봉삼

'악성 재고·반품 처리 솔루션' 케이존, 시리즈 A 투자 유치

반품과 악성재고 처분 서비스 '리맥스'를 운영하는 케이존이 시리즈 A 투자금 20.8억원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매쉬업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카돈캐피탈이 참여했다. 케이존은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악성재고 재판매 솔루션 '리맥스 리퀴데이션'을 통해 재고를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이 겪는 반품 및 악성재고 문제를 해결해왔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아마존의 반품 관리 파트너로 지정돼, 아마존 계정과 연동을 통해 손쉽게 반품 관리 및 재판매불가능 재고의 자체 청산을 가능하게 했다. 케이존은 2023년부터 집중해 온 미국 텍사스 시장을 넘어 캘리포니아로의 확장을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123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등 중남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악성재고 유통 사업의 글로벌 확장력을 입증하고 있다. 케이존은 올해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집중하고 자체 온라인 스토어 운영을 중심으로 버려지는 악성재고를 온오프라인 통합 채널을 운영하다.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케이존 대표는 "미국의 역물류 시장에 집중하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시키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미국을 넘어, 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역물류 시장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의 악성재고 고민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11:10조수민

"보는 안목 다르네"…아이엑셀, 혹한기에도 투자 성과 '톡톡'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지난해 적극적인 투자와 성공적인 회수로 두각을 나타낸 데 이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주목 받고 있다. 13일 인포뱅크에 따르면 아이엑셀은 지난해 ▲신규투자 83건 ▲총 투자액 209억원 ▲신규 펀드 결성 규모 144억원 ▲팁스(TIPS) 선정팀 60개(딥테크 팁스 7개 포함, 누적 223개)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선정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크게 확대해 6개 기업에서 총 89억원을 회수하며 투자 대비 17배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아이엑셀의 우수한 기업 선별 능력과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또 아이엑셀은 팁스(TIPS) 운영사로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팁스(TIPS) 프로그램 유공 표창'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운영사 연간 평가 A등급 획득과 비수도권 소재 기업 추천 30% 이상 달성으로 운영 능력을 입증한 결과다. 지난해에는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며 예비창업 단계(프리팁스)부터 스케일업 단계(스케일업 팁스)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협력해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Global InnoVista)'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수행하고, 일본 및 싱가포르 현지 투자사와 MOU를 체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아이엑셀은 144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해 미래환경산업, 뷰티테크산업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했다. 더불어 소재·부품·장비·모빌리티,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a),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양에 균형 있는 투자를 진행했다. 홍종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 대표는 "2024년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욱 전략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딥테크와 환경·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3 10:57장유미

미 소재 한인 스타트업들 한자리에···'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 성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는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 및 스타트업이 모인 민간 단체 UKF(United Korean Founder,한인창업자연합)가 주최했다. 중기부는 행사 개최 및 국내 스타트업의 IR 참여 등을 지원하며 후원기관으로 협력했다. UKF는 작년 10월 설립했고, 이기하, 정세주가 공동대표고 회원수는 약 1500명이다. 이번 '82 스타트업'은 한국 국가 전화번호인 '82'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2018년 소규모로 시작한 모임은 현재 회원수가 1500명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확대, 미국 내 한인 벤처·스타트업을 대표하는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매년 미국 최대 규모 한인 스타트업 행사인 '82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한다. 지난해('24.10월) '82 스타트업'을 포함한, 미국 전역을 연결하는 UKF가 공식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기존의 '82 스타트업 서밋' 행사가 'UKF 82 스타트업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네트워킹 오찬·만찬, 주요 연사 강연,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10일 첫날 행사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투자유치 IR이 개최됐다. IR은 중기부의 글로벌 투자유치 플랫폼 'K-Global Star'에서 선발한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미국 전역의 한인 투자자들 앞에서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전이 본사인 AI반도체 기업 쿨 마이크로(Kool Micro) 등이 5개 스타트업으로 이들은 반도체, AI, ICT, 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현지에 선보였다. 이 날 한인 투자자 및 스타트업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인창업자연합 UKF가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조직되고 1500명이 넘는 네트워크로 성장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중기부는 UKF와 지속 협력하여 K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중기부는 UKF를 비롯해 미국에서 한인 창업자와 벤처투자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 전세계 주요국가에서도 한인 벤처·스타트업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 연결되도록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성섭 차관은 'UKF 82 스타트업 2025' 행사에 참석한 이후 올해 실리콘밸리에 개소할 예정인 'K-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 사무소' 후보지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한국인 벤처캐피탈 및 스타트업 대표 등과 K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전략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주재했다. 'K-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 사무소'는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투자유치, 자금지원 등을 수행하는 통합 지원거점이다. 한국벤처투자 실리콘 밸리 사무소를 비롯해 중진공, 창진원, 신보와 기보, 민간 스타트업과 VC가 들어선 집적단지다.

2025.01.12 15:40방은주

삼성 육성 스타트업 C랩, 美서 K-기술력 알리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미국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로 출발했다. 2018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 인사이드 운영 노하우를 외부로 확대해 사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CES에서 C랩 우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소개해 왔다. 올해 2025에서도 C랩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이어간다. 올해는 총 15개 업체가 전시관을 꾸렸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C랩 스핀오프 스타트업 1개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었다. C랩 인사이드 2개, 로봇·IoT 관련 혁신 기술 외부에 처음 선봬 C랩 전시관에 들어서니 C랩 인사이드 '모듈로' 로봇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이들은 높은 개발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로봇 개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필수 부품인 모터와 링크를 모듈화해 신개념의 로봇 R&D 플랫폼을 제시했다. 그 옆에는 C랩 인사이드 '그린팔로우'가 자리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워치와 IoT로 연동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를 선보이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의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앞쪽에는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22년에 스핀오프를 한 '에딘트'도 자신들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었다.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고가 장비 없이 일반 카메라로도 가능한 온라인 시험 감독 등 다양한 AI 공간 분석 서비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2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최신 플랫폼 선보이며 관람객 맞아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들도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AI, IoT, 로봇, 디지털헬스 제품과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총 12개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중 ▲딥파인 ▲마인스페이스 ▲에너자이 ▲일만백만 ▲코클 ▲한국그린데이터 등 6개 업체가 AI 관련해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었다. 또한, ▲고스트패스 ▲핀포인트는 IoT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로봇 관련해서는 ▲퀘스터가, 디지털헬스 부문에는 ▲라이덕 ▲랩에스디 ▲메디트릭스 등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 중 '핀포인트'는 CES 2025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선보인 '빌딩 IoT 통합 관리 플랫폼'은 삼성전자의 'b.IoT',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동되며, 상업용 빌딩 대상의 실증과 상용화 성공 사례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 만난 핀포인트 안진혁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지원 덕분에 삼성전자와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설루션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C랩의 도움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해 해외 시장에서도 자사 설루션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CES 역대 최다 지역 스타트업 4개 참여…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CES 2025에는 역대 최다인 지역 스타트업 4개사가 참가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의 '고스트패스'는 '온디바이스 생체인증 보안 설루션'으로 CES 2025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지역 스타트업 저력을 보여줬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체계적인 지원과 코칭 덕분에 단기간에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핀테크 설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스트패스 부스 뒤에는 C랩 아웃사이드 대구의 '퀘스터'가 로봇의 정밀 손동작 학습에 활용 가능한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시연했다. 이정우 퀘스트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퀘스터의 기술력과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이번 CES 참여는 퀘스터가 핸드 트래킹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랩 전시관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는 "AI, IoT, 로봇, 디지털 헬스 분야까지 한국 스타트업들의 최신 기술력에 놀랐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C랩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 사외 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2025.01.12 11:00류은주

폐스티로폼이 천연비료로...엠씨이 'CES2025'서 주목

밀웜의 폐스티로폼 분해 능력을 극대화하는 '피드블록'을 개발, 친환경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엠씨이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5'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ES2025에서 'Food & AgTech'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엠씨이는 2021년 설립된 기업이다. 밀웜을 이용해 폐스티로폼과 폐바이오 매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곤충 밀웜은 스티로폼과 같은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다. 회사는 '폐스티로폼 처리 통합 시스템'을 선보여 이번 CE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본 행사에 전시 부스를 꾸려 참관객을 맞았다. 엠씨이의 폐스티로폼 처리 통합 시스템은 폐기된 난연성 스티로폼을 수거해 분쇄하고, 밀웜이 소화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과정을 통합한 설비다. 가공된 스티로폼은 밀웜의 먹이인 피드블록으로 변환된다. 이 피드블록은 스티로폼에 소화효소와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하는 물질이 입혀져 밀웜이 먹기 쉽게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밀웜의 소화 효율이 높아지고, 천연비료와 사료 생산에 큰 기여를 한다. 피드블록을 통해 폐스티로폼을 처리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경제적인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엠씨이는 세 가지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먼저 밀웜의 분변으로 고가의 천연비료 '휴믹산'을 생산한다. 그리고 밀웜을 가축 사료로 활용한다. 끝으로 밀웜을 키우는 과정을 폐기물 처리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500g짜리 난연성 폐스티로폼 가방 하나로 1만원 상당의 천연비료를 만들 수 있다고. 엠씨이의 통합 시스템은 컨테이너 기반으로 설계돼 이동과 설치가 용이하며, 현장에서 즉시 가동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박종욱 대표는 “단일 설비로 폐스티로폼의 가공부터 비료와 사료 생산까지 해결하는 시스템”이라며 “CES2025에서 기술의 혁신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입증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엠씨이는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 인재 영입, 파일럿 설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규모 해외 납품 계약을 맺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프랑스와 베트남에서 실증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태국과 싱가포르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유기농업자재 기업인 바이오웨이 그룹과 약 200톤 규모의 농업용 휴믹 물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엠씨이의 비전은 인류를 위한 선순환”이라면서 “탄소 감축, 농업 혁신, 폐기물 해결을 동시에 달성하며 그린바이오 혁명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0:38백봉삼

수자원공사, 첨단 물테크로 세계시장 공략

수자원공사가 기후위기 시대에 해법이 될 혁신 물관리 기술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25'에서 국내 19개 물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대한민국 물 산업의 혁신성을 알리고 기후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로 3번째 CES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수자원공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물테크 스타트업 19개 곳과 함께 'K-water관'을 마련,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해법을 선보였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인공지능(AI) 정수장·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로 글로벌 세일즈 강화에 주력한다. 극한기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물관리 시설 운영의 제약을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물테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19개 물산업 혁신기업과 동반 참가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대한민국 물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다. 참가기업의 약 63%인 12개가 지역 소재 기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방기업이 혁신성장에 제약받지 않도록 CES 진출 지원은 물론, 테스트베드 실증·기술 컨설팅·투자 지원 등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CES 2025에서는 기업들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국 클리블랜드워터얼라이언스(CWA), 홍콩 무역개발위원회(HKTDC) 등과 스타트업 간 대화의 장을 만들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해외 투자자 초청, 찾아가는 투자 홍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산·관·학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물산업 미래비전 포럼'을 열어 업계의 경험을 공유한다. 동반 참가 3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3개 기업은 ▲수처리용 막 여과 기술을 활용한 이식형 인공신장기로 '이노셉(광주광역시 소재)' ▲세계 최초로 산업용 나노버블을 대량 생산하는 장치로 배관 불순물 제거에도 응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화우나노텍(경기도 소재)' ▲계면활성제 없이도 물과 기름을 고르게 섞이게 해 주는 기술로 물속 난분해성 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을 분해하는 기술을 선보인 '퍼스트랩(대전광역시 소재)' 등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세계는 전례 없는 물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테크 분야는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CES를 통해 국내 유망 물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물산업의 혁신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3:52주문정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울산 AI 단지 방문한 李 대통령…'지방 데이터센터' 활성화 신호탄 될까

[AI 리더스] '국내 첫 LLM' 만든 김영섬 "코난테크, 한국형 챗GPT 개발 역량 충분"

[써보고서] 입기만 하면 하지마비 환자도 일상으로…'엔젤슈트 H10'

AI 품은 KOSA, '소버린 AI'에 힘 준다…조준희 발언에 이재명 "저도 답답"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