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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 멸종위기 식물 '큰바늘꽃' 울릉도에 꽃 피운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울릉군과 함께 12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바늘꽃 200개체를 울릉도에 이식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8년 큰바늘꽃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큰바늘꽃·독미나리·물고사리 등 담수 멸종위기 식물의 인공증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울릉도는 도로·시설물 건설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훼손돼 큰바늘꽃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다. 연구진은 울릉도의 큰바늘꽃 보전을 위해 지난 4월 자생지 현황을 둘러보고 봉래폭포 지구를 대체서식지로 선정했다. 봉래폭포 지구는 지하수 용출로 유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토양이 습윤하게 유지되는 곳이다. 큰바늘꽃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인공증식 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한 200개체다. 연구진은 이식 이후 생존율과 적응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바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큰바늘꽃은 7~9월에 꽃을 피운다.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다. 울릉도를 비롯해 경상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 하천이나 계곡 주변에 제한적으로 생육하며 해외에서는 러시아·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관상을 이유로 하는 무분별한 채취와 도로 건설 등 서식처 훼손으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이번 큰바늘꽃 복원으로 울릉도 야생에서 개체군이 확대되고 생물다양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담수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07:52주문정

기상청, 전국 중학생 대상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 개최

기상청은 미래 세대 주인공인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과학 이해도를 높이고 기후위기 인식을 강화하고자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기후위기시대, 미래는 내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올해 2회째 열리는 퀴즈대회는 대한민국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5천명(학생 수 대비 지역별 인원 배정)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학생은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누리집과 소통24 누리집에 안내된 퀴즈대회 전용 창구를 통해 10일부터 7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퀴즈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기상·기후·기후변화 등 관련 분야 문제 풀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선 대회는 7월 12일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결선 대회는 지역별 예선 통과자(총 500명)를 대상으로 8월 9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예선과 결선 대회를 거쳐 최종 우수자에게는 대상(환경부 장관상)이, 최우수상(기상청장상) 등 총 20명에게 시상이 이뤄진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번 퀴즈대회가 미래 세대에게 우승을 위한 경쟁보다는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며 그 심각성을 함께 공감하고, 슬기로운 기후위기 해결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9 14:20주문정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 "기후변화 정책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제주=주문정 기자]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5일 “기후변화 정책은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에서 열린 세계환경의 날 참석차 방한한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이날 “누가 뭐라고 해도 기후변화는 실존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각국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기후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192개 국가들의 행동이 최대한 빨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30)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출하게 돼 있는데, 이걸 보면 국가들이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지 알 수 있겠지만 UNEP에서는 기후위기 조치를 지연할수록 그에 따른 결과적 비용은 행동하는 것에 따른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행동을 지연하게 되면 홍수·산불 같은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여기서 나온 비용이 행동을 취하는 데 필요한 비용보다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을 하는 데 큰 비용이 들겠지만, 그 비용은 (기후위기 행동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비용보다 낮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후위기 행동과 관련해서는 '똑똑한 투자'를 제안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성장과 사람·웰빙을 모두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보조금 형식으로 하되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 같은 경우 전기차 비율이 굉장히 높은데, 사람들에게 강요한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됐기 때문”이라며 “세계적으로 다른 사례를 보더라도 세금 감면·도로세 감면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보조금과 지원금을 통해 참여하도록 하는 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협약과 관련해서는 “오는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에 장관급 세션이 예정돼 있다”며 “많은 장관이 참석해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6.05 13:47주문정

민주당,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세운다…'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

더불어민주당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2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공약 중 하나로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재 환경부 산하 기후정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통합한 부처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거론한 바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구조 대전환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사업재편 추진 기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이같은 통합 부처가 마련되면 RE100 달성 등 탈탄소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에 보다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후테크사업육성특별법 제정도 공약으로 포함했다. 관련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법제다. 탄소중립산업법 제정도 공약으로 언급했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원 정책에 대한 법적 근거로 추진될 전망이다.

2025.05.28 15:43김윤희

조규홍 장관, WHO의 재정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전환 강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해 "WHO의 재정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19일부터 8일간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8차 세계보건총회는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One World for Health)'을 주제로 의장단 선출과 사무총장의 개회사, 그리고 팬데믹 협약 채택을 기념하는 고위급 환영인사 및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일차의료 ▲만성질환 ▲정신건강 ▲항생제내성 ▲전통의약 ▲환경오염과 건강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 협약 채택은 국제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다자주의 정신을 보여준 사례였다고 언급하고, 담배 규제, 백신 보급 확대, 감염병 퇴치, 바이오 인력양성허브를 통한 대한민국과의 지속적 협력 등 지난 한 해 동안 WHO가 달성한 주요 성과, 그리고 인도적 위기 지역에서의 보건의료 대응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재정위기로 인해 WHO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축소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WHO는 전 세계 80억 인구를 위한 조직”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WHO의 미래를 재정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했다. 각 회원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측을 대표해 팬데믹 협약 문안 완성을 위해 각국이 보여준 관용과 유연성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백신·치료제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등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국제적 보건위기와 WHO의 재정위기와 같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개혁의 기회로 전환하고,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회원국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 조 장관은 카타르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이 후원한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한 부대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돌봄 통합지원' 제도 등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Dr. Saia Ma'u Piukala)와는 서태평양 지역 예산 우선순위 재조정, 인도네시아의 서태평양 지역 재지정,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국가협력전략 갱신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했고, 튀니지 수석대표 무스타파 페르자니(Mustapha Ferjani) 보건부 장관과는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팬데믹 협약 등 총회 주요 의제,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팬데믹 협약 채택으로 미래 세대에게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WHO 6개 지역 청년 대표단이 협약 채택 축하연설을 했다. 대한민국은 서태평양 지역 청년 대표로 지명되어, 팬데믹 협약이 세대를 아우르는 약속이 될 것을 희망하면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최근 WHO가 경험하고 있는 재정위기와 다양한 보건의료 위기 속에서도,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WHO와 회원국들의 노력을 담아낸 결과이다”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인류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2025.05.22 16:42조민규

환경부,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원장 김홍균)은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기후위기 적응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 그림 공모전은 '지구는 내가 지킨다! 기후위기에도 튼튼한 지구를 만들어요'를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기후적응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적응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어린이(미취학 아동·초등학생)이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한국환경연구원 국가 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에 신청하고 완성된 작품을 사진 촬영·스캔 등 이미지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합목적성·완성도·독창성·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아울러 수상작은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주요 기후변화체험관과 연계해 전시될 예정이다. 또 2026년 탁상달력 등으로 제작돼 대국민 홍보에도 활용된다. 공모전의 총상금은 625만원이며,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3명에게는 한국환경연구원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으로는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상과 상금 30만원 등이 주어진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참가 방법은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기후적응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교사와 학부모에게 함께 제공되는 2025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사전학습자료를 활용해 아이들과 기후적응의 중요성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8 23:57주문정

환경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물 위기 극복에 손잡는다

환경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업종 협회·주요 기업과 12일 서울 남대문로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미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위해 최근 국내 주요 업계와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간 용인 첨단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등 물관리 분야를 비롯해 기후변화·화학안전 등 정책 분야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와 협력해왔다. 환경부는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과 관련한 기업 현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물이용정책관실을 중심으로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를 비롯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 지속성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물 분야 구상(이니셔티브)인 '워터 포지티브' 정책을 기업에 안내한다. 환경부는 지난 3월 공공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워터포지티브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기업 내 용수 활용성을 높이거나 하·폐수 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유역 수질을 개선하거나 수자원을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초순수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개발(R&D) 현황과 수열에너지 등 물 관련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소개하고 수열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등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물관리 분야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화학물질관리법 등과 관련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변동성이 커진 현 경제 여건에서 환경 정책과 기업의 경쟁력이 상생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환경부와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동의 목표와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설정하고, 정기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수시 개별 논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소통할 계획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최근 상황에서 산업계와 유연하고 밀착된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의 기후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기후환경정책의 현장 수용력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06:08주문정

지구로 접근중인 러시아 '금성착륙선'..."한반도 추락 위험 없다"

우주항공청(우주청)은 오는 10일 추락할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이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9일 우주청에 따르면 이 착륙선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12시부터 24시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착륙선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4월 29일부터 위기경보 발령 '관심' 단계를 유지하며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482 착륙선은 지난 1972년 3월 31일 구소련이 발사했다. 금성 탐사선 하강 모듈로 무게는 485kg, 직경은 1m로 추정된다. 모선의 엔진 조기 정지로 지구 궤도에 고립되었다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재진입 중이다. 우주청은 천문연 우주감시 장비 궤도 검증 결과 추락 예정 오차 범위 전후 6시간을 고려하더라도 한반도를 지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주감시 장비는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 2호기(모로코)와 4호기(미국)를 이용했다. 우주청 최만수 우주위험대응과장은 “착륙선 추락 상황 변화에 따라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유관기관에 전파된 위기경보 발령 '관심' 단계 해제를 계획 중”이라며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9 16:15박희범

에너지공단-한전KDN, 에너지관리시스템 효율적 개발·운영 업무협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8일 서울 송파구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에서 한전KDN(대표 박상형)과 에너지관리시스템의 효과적 구축·운영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에너지 분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에너지공단에서 구축·운영 중인 ▲에너지 수요관리 및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 확대 ▲에너지복지 등 관련 시스템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산업계와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보제공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추진됐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전문 기업인 한전KDN과 협력해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데이터 분석·제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이 가진 역량과 경험·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7:53주문정

환경부, 캄보디아에 물산업 협력 사절단 파견

환경부는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물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환경부와 국내 물기업 18곳·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물산업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 파견은 지난 3월 대전에서 개최된 '제3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과의 양자면담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가뭄에 취약하고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29%, 47% 수준으로 낮은 편이어서, 앞으로 수자원 인프라, 상·하수도 확충, 수질관리 등 물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물관리 사업의 경우 주로 정부부처가 발주·수행하는 특성이 있어, 기존 정부 대 정부 협력(G2G)을 넘어서 캄보디아 정부 대 국내 기업들 협력(G2B)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절단을 전략적으로 구성·기획했다. 환경부는 6일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공동으로 '한국-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캄보디아 물관리 주요 부처와 국제기구에서 현지 물관리 사업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물기업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소개해 실질적 협력을 위한 이해를 높인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물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수자원기상부와 상수도를 관할하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하수도를 담당하는 공공사업교통부 등 6개 부처에서 고위급부터 실무자까지 참석하고, 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관심을 보인 현지 기업들도 초청했다. 캄보디아 물관리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유엔개발계획(UNDP)·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별 지역사무소에서도 참여한다. 특히, 국내 물기업의 기업별 핵심 기술과 상품을 현지 수요처인 중앙부처, 지자체, 현지 기업에 일대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캄보디아 물산업 시장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대일 수주 기회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럼에 추가해 국내 물기업들과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KOTRA 현지 무역관,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물산업협의회 등이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현지 상황과 사업 기회, 위험요인, 금융지원 등을 논의해 캄보디아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소한다. 또 7일에는 국내 기업들이 현지 바켕 정수장(프놈펜 소재)에 방문해 운영실태와 기술 수요를 확인하고, 프놈펜 상수도 공급을 총괄하는 프놈펜 상수도청을 방문, 담당자들에게 직접 기술과 상품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캄보디아 총리·관계 부처 장관 등 최고위급과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홍수예보 정책 등 물관리 정책 수출을 추진한다. 5일에는 훈 마넷 총리를 만나 양국 기후위기 대응과 물관리 협력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6일 물산업 협력 포럼에서 김완섭 장관이 캄보디아 타오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후 대응력 강화를 위한 통합물관리 사업, 홍수·가뭄 조기경보, 디지털 기술 활용, 제도 개선 등 물관리 분야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7일에는 캄보디아 각 부처 청사에서 온 폰모리노트 캄보디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헴 반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소펄라엣 이응 환경부 장관과의 연쇄 양자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 각 부처가 추진하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상수도 확장,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등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과 국내 기업 진출 확대를 요청하고, 소수력 발전을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등 환경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캄보디아는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가뭄 등 물재해 대응과 빠른 산업화·도시화에 대응한 물관리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물관리 분야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캄보디아 물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4 22:53주문정

기상청, 동아시아·한반도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착수

기상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급변하는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기상청은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을 개발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원을 투입해 개발한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 첫 삽을 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며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기상청은 2013년부터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도입해 1년 이내 기후예측정보를 제공 중이어서 변화하는 동아시아와 한반도 기후환경을 기후예측시스템에 즉각 반영해 개선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상청은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을 통해 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기후예측정보를 1개월~10년까지 일관되게 생산해 2031년 이후에는 다양한 수요자가 요구하는 요소와 형태로 매년 제공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두 차례 사업기획연구를 통해 2단계(3+4년), 7년(2025~2031년)에 걸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첫해인 올해에는 4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서울대학교 등 약 270여 명의 국내 기후예측연구진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대기·대기화학, 해양, 해빙, 지면, 생태계 등을 포괄적으로 동시에 예측하는 지구시스템 기후모델 기술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하고 방재, 재난, 건설, 금융·보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기온, 강수, 극한기후, 눈, 우박, 폭풍, 서리 등 예측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기후예측 객관화 기술과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기후예측모델링 생태계 조성 및 수요자 활용 편의성을 고려한 기후예측정보 제공 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급변하는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과 자료 가공·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후예측 정보 수요에 대한 적시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15:38주문정

AI로 복지 사각지대 살핀다…행안부, 16개 지자체에 'AI 전화 모니터링' 확산

행정안전부가 복지·안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행안부는 'AI 전화를 활용한 위기가구 모니터링' 사업을 16개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네이버·SKT와 협업해 수원·부천·전주·경주 4개 지자체와 함께 상담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AI 전화 기반 위기가구 모니터링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행안부는 AI 전화를 활용한 위기가구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상담 시나리오 기반의 AI 전화 서비스를 각 지자체가 필요한 복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지자체는 독거노인·중장년 1인 가구뿐 아니라 초기 상담 후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 등 지역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리가 필요한 대상군을 선정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을 분석해 복지공무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복지혜택 안내, 위기상황 대처요령 안내, 후원물품 신청 등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수행해 복지공무원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현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으로 AI 전화를 지역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지역별 위기가구의 촘촘한 발굴과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AI 기술을 활용해 주민 한 분 한 분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7:37한정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기후변화 문제, 정부·기업 넘어 개인·지역사회 함께 해결해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15일 “기후변화 문제는 정부나 기업 책임을 넘어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갈 중대한 과제”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한국에너지공단 초청으로 이뤄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주제 강연에서 기후변화가 초래할 위기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과 지역 사회의 자별적 참여를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울산 지역 중고생과 주민, 에너지공단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에는 반기문 전 총장과 학생·지역 주민이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기후 문제 대응을 위해 지역 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강이 미래세대와 지역 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자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기후 행동 인식 제고와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강연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기후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6 08:05주문정

세계 36개국 국회의장단, 수자원공사 물관리 실증 현장 방문…'초격차 물기술 주목'

캄보디아·콜롬비아 등 세계 36개국 전현직 국회의장으로 구성된 국제 국회의장단이 첨단 물관리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실증 현장을 찾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지난 11일 파키스탄의 전 총리이자 현 상원의장인 유수프 라자 길라니 의장을 포함한 국제국회의장회의 대표단 12명이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에 따른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물관리 기술 견학과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표단을 직접 맞이하고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의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 기술을 선보이며, 기존 정부·국제기구·민간기업 중심 국제협력 채널을 의원외교 채널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단은 물종합상황실에 구현된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을 견학하며, 수자원공사의 과학적 통합물관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구현하고 강우량·하천 수위, 댐 운영현황 등 유역 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분석·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물관리 기술이다. 홍수기 댐 운영 등 물관리 의사결정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시나리오 기반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세계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5대강 유역에 디지털트윈 구축을 끝내고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홍수 대응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같은 점은 대표단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로 물 문제가 글로벌 핵심 어젠다로 부상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과 초격차 기술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국회의장단 방문을 글로벌 협력 확대의 계기로 삼아 물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3 22:44주문정

정부,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작년 2066곳 참여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보안인식을 제고하고, 디도스 등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다음달 19~30일 2주간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비영리기업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을 교육해 준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 지원을 위해 이달 14일(월)부터 다음달 2일(금)까지 약 3주간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보안위협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보안인식을 제고하고, 디도스 등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연 2회(상·하반기) 이번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훈련 참여 기업과 인원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2024년)에는 2066개사, 57만 1천여 명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의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관심·노력 등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년 2066개사 중 정기 및 특별훈련이 897개사(44.8만여 명), 상시훈련이 1169개사(12.3만여 명)에 달했따. 신청은 기업규모·업종 등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 중소·중견·대기업 뿐 아니라 비영리기업 등도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민간분야의 보안수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훈련기간은 다음달 19일(월)부터 30일(금)까지 2주간이다. 훈련 내용은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을 진한다. 이중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은 종전에는 기업이 보유한 보안장비의 취약점 탐지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기업 내에 방화벽과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각종 바이러스, 악성 트래픽 등을 식별·탐지·차단하는 보안시스템) 등 보안장비나 보안 솔루션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부터는 외부 공개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기업 의견을 반영해 개선, 서버를 운용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KISA는 참여기업들에게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침해사고 최근동향 자료 등을 제공, 기업들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 및 보안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이번 모의훈련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3조, 또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인증,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모의훈련 종료 이후에는 훈련결과 및 분석, 모범사례 등을 발표하는 강평회를 개최, 참여기업들에 게 훈련 노하우와 사이버공격 대응 방법, 위협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기 훈련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자사 환경에 맞춰 원하는 일정,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이 가능한 상시훈련 체계인 '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에 참여가 가능하다.정기훈련 및 상시훈련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KISA 인터넷 보호나라&KrCERT(www.boho.or.kr)>정보보호 서비스>서비스 신청하기)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비영리 기관들이 보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위기대응 노하우를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반복적인 훈련 등을 독려해 기업들의 보안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3 12:42방은주

정익중 원장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만드는 데 역량 집중”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 정책의 전환기를 맞아 공공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다짐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8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주요사업 추진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고, 국가의 아동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익중 원장은 “지난 2년간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을 위한 조직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국민이 요구하는 혁신과제를 실천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라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제도 전환기를 맞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아동권리보장원은 올해 7월 시행되는 입양체계 공공화를 위한 준비, 위기임산부 지원체계 안착을 위한 지원 등 근거 기반의 아동정책 수립을 위한 미래 과제 선도 발굴 등의 중대한 정책적, 제도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올해 중점 업무로 ▲국가가 책임지는 공적 입양체계로의 개편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 ▲아동 보호체계기능 강화 ▲아동분야 정책지원기관으로서 경쟁력 향상 ▲ESG 경영 가치를 반영한 혁신경영과 인권경영 체계 안정화 등을 꼽았다. 정 원장은 “개편된 입양법 시행에 따라 건강한 입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아동권리보장원은 입양정책위원회 사무국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그동안 입양인들이 자신의 입양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고, 그래도 정확한 정보를 찾기 힘들었는데 흩어져 있던 입양기록을 이관받아 임시 서고에 보존해 공공 중심의 일관된 입양정보공개청구 서비스를 제공해 입양인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록관의 표준요건을 충족하는 서고 확보를 위해 약 40여곳의 후보지를 현장 답사하는 등 안전한 보존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임시 서고를 넘어 장기적으로도 입양기록을 영구보존할 수 있는 기록관이 필수인 만큼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록관은 예산이 많이 드는 사업으로 영구 보존시설을 만들기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도 도전하고, 내 임기가 끝나도 보장원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해외입양이 가장 많고, 가장 오래 벌어진 나라이다. 해외입양인 모두 출생정보를 궁금해하기 때문에 그런 정보를 단순히 보관하는 서고를 넘어 입양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작업도 같이해 세계인의 역사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동보호체계 기능 강화와 관련해서 정 원장은 “위기임신지원 및 보호출산제가 도입됨에 따라 보장원은 임신‧출산부터 아동과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는 보호출산이 최후의 보루로서 기능하도록 위기임산부 상담 및 지원체계 운영기반을 강화하고 보호출산아동의 출생증서를 이관받아 영구 보존하며 지역상담기관 종사자의 교육과정을 체계화하는 한편, 고난이도 사례 대응을 위한 전문자문위원회 운영과 자원 발굴을 위한 민간 네크워크도 활성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해 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 공표가 예정돼 있어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분야 정책지원기관으로서 아동정책 시행계획의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ESG 경영 가치를 반영한 혁신경영과 인권경영체계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동권리보장원은 국가 아동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중심기관으로 나아가고, 기관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국가아동권리보장원'으로 명칭을 변경을 추진 중이다. 관련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한편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해 아동의 전방위적 참여를 통한 아동 중심 정책 구현, 아동 이익 최우선 원칙 준수, 위기 아동 예방 및 보호 체계 강화를 기관 운영의 주요 과제로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 아동참여 활동 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아동 당사자의 의견수렴 기회를 확대하며, 국내 거주 다국적 아동을 위한 10개 언어 인사말을 제작하는 등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선도해 왔다.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 해오고 있다. 아동을 존중하는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총 727개 기관이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였으며 학대피해 가정의 회복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또 국가통계로 승인된 지원·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패널의 환류 체계를 강화해 미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근거 기반의 아동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보호·지원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변화와 서비스 효과를 종단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3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5.04.08 16:38조민규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재난 '주의' 단계를 26일 오전 9시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1일 산불 발생 직후부터 경남, 경북 등 피해지역의 방송시설 피해상황과 재난방송 실시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으며, 재난방송 의무사업자를 통해 추가 산불 확산 방지, 피해 대응을 위한 국민행동지침을 지속 송출해 왔다. 하지만 산불이 급속히 확산돼 중요 방송시설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방송재난 위기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련 지침에 따라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사업자들은 6시간 간격으로 피해 상황을 방통위에 보고하고 긴급 복구물자 배치 등 대응 조치를 할 것을 요청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 예방 및 복구 대응을 위한 조치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재난방송시스템을 통해 방송사에 산불 대응 국민 행동요령 송출을 강화하도록 요청해 국민 피해 확산 방지 및 조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2:02박수형

산불 확산...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시설의 피해 확산에 따라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25일 19시 19분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산불 발생 당일부터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유지하고 이동통신사, 유료방송사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방송통신시설의 피해와 복구현황을 모니터링 했다. 산불이 급속히 확산, 방송통신시설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대규모 방송통신재난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주관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주기적인 상황 보고와 신속한 대응 등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과기정통부는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와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필요시 재난로밍, 재난 와이파이 개방 등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2025.03.25 19:59박수형

유통가 주총 시작…'위기 극복' 한 목소리

유통업계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호텔신라·신세계·GS리테일 등을 시작으로 24일 롯데쇼핑, 25일 한화갤러리아 26일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기업의 주총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주총을 연 호텔신라와 신세계, GS리테일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며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침체,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과의 경쟁 심화는 신세계가 직면할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물가 상승은 고객 소비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 유통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신세계는 업의 경계를 넓히며 대규모 복합개발 준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안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하고 광주 복합개발을 비롯한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도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주총 의장을 맡은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2025년에는 유통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 경영 ▲본원적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놨다. 오 부사장은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인프라 및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등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면세 부문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호텔신라 역시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각 사업이 가진 업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운영 효율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다양하고 과감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트레블 리테일(여행소매) 부분의 수익 정상화와 호텔·레저 부문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팬데믹 이후 저하된 면세 쇼핑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력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MD(상품기획)와 마케팅, 영업 등 전 프로세스를 개선해 채널별 타깃 고객에게 자원을 집중하고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손익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력을 정상 회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신라 브랜드의 상품력과 위상을 극대화해 국내외 최적의 입지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며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에 국한되지 않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호텔별 로컬(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1 11:00김민아

기상청, 수치예보기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

기상청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위기 시대, 수치예보기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대한민국 수치예보 기술 개발 현황을 진단하고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위험기상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정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수치예보기술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수치예보기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울산과학기술원 이명인 교수가, 한국수자원공사 김태국 수석위원이 '수치예보기술의 사회 다분야 활용성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박선기 한국기상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의에는 서울대학교 손석우 교수, 부경대학교 김백민 교수, 김은연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위원, 이영미 한국기상산업협회장, KBS 김세현 기자 등 학계·산업계·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우리나라 수치예보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해지는 이상기상 현상들을 예측하기 위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접목한 수치예보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더불어, 농업·산림·에너지 등 기상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 수요가 증가하는 수치모델 보급·지원을 위한 수치모델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기후위기 시대에 기상청이 더욱 높은 수준의 기상예측력과 신속한 위험기상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수치예보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기상청의 새로운 역할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11 11:2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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