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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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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잔디'에 스며든 AI…"일하는 방식 자체 바꿨다"

“업무용 메신저를 넘어 기업 데이터를 품은 AI 협업 환경이 필요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협업툴 '잔디(JANDI)'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전략을 소개하며, “협업이 곧 업무의 핵심이 된 시대에는 플랫폼 내부에 축적된 메시지와 파일, 히스토리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활용해야 진짜 효율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협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방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메일과 메신저, 파일 서버가 따로 노는 구조 속에서 인수인계 누락이나 퇴사자 단톡방 문제가 반복된다”며 “잔디는 실시간성과 축적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국내 대표 협업툴”이라고 설명했다. 잔디는 지난 10년 동안 쌓인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스프링클러'를 개발했다. 현재 하루에 약 6억7천만 건의 메시지와 파일이 플랫폼 안에서 실시간으로 오가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는 기술이 아니라 도구여야 한다”며 “사용자들은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몰라도, 그 결과가 실질적인 효용으로 다가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주요 역할로는 요약과 검색, 문서 생성 세 가지를 꼽으며, 잔디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AG(검색 기반 생성) 구조를 채택해 정보 유출 없이 사내 데이터만으로 작동하는 안전한 AI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주만 잔디 위에서 업무 대화와 파일 공유를 하면, 우리 회사 전용 생성형 AI가 바로 가동된다”며 AI의 복잡한 기술보다 실질적인 전환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스프링클러는 베타 이후 두 달 만에 수천 명이 사용했고, 하루 1시간 이상 절감 효과와 93.3%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현장에서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현장에서 텍스트와 사진 기반의 이슈를 AI가 자동 정리하고, 코스메틱 브랜드에선 고객 응답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는 “우리 회사의 데이터를 가장 잘 아는 건 우리 조직의 대화이고, 그 위에 AI를 얹는 것이 진짜 업무 혁신”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마치며 김 대표는 “우리는 기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AI는 어렵지 않아야 하고, 조직의 문맥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5:59류승현

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1조원 공급

토스뱅크가 광주은행과 만든 공동 신용대출 '함께대출' 누적 공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상품으로, 2024년 8월 27일 출시됐다. 고객은 별도로 다른 은행 애플리케션(앱) 방문 없이 토스뱅크 앱 내 대출 메뉴에서 함께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대출 승인 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을 분담하여 실행한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 심사와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고객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의 공동 운영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장애 0건"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 동안의 안정적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6.04 10:35손희연

토스뱅크, 올 1분기 당기순익 187억…전년比 26.2%↑

토스뱅크는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148억원) 대비 26.2% 증개핬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14조8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수신잔액은 30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늘어났다. 올해 3월 기준 평잔 예대율은 57.50%로 전년 동기(56.42%) 대비 1.08%p 가량 상승했으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전년 동기 2.49% 대비 0.11%p 올랐다. 토스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천45억원으로 전년동기(1천759억원) 대비 16.30%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152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167억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소폭 축소됐다. 토스뱅크 측은 "대부분 수수료가 무료라는 고객 비용이 크지만 목돈굴리기나 체크카드, 함께대출 등 수익원이 다양화돼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BIS)은 15.90%로 전년동기(14.87%) 대비 1.03%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전년동기(206.35%) 대비 79.27%p 증가했다. 연체율은 1.26%로 전년동기(1.34%) 대비 0.08%p 감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19%) 대비 0.21%p 하락했다. 1분기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34.3%로 집계됐다. 한편,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1천245만명으로 전년동기(986만명) 대비 26.3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토스뱅크 자체 월간 이용자 활성화 수는 865만명으로 조사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외환 송금, 액티브 시니어 특화 서비스, 금융상품 직접 판매 등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5.30 15:41손희연

크립토랩, 4.5세대 동형암호 기반 검색 솔루션 출시

크립토랩(대표 천정희)은 데이터 유출에도 안전한 동형암호 기반 검색 솔루션을 출시하고,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RSAC 2025 전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암호기술의 경우 데이터 암호화를 하더라도 검색을 위해서는 복호화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 유출 위험이 발생한다. 동형암호 기술은 데이터의 검색 시에도 암호화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해왔으나, 검색 기능 수행 시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다. 크립토랩은 이 문제를 4.5세대 동형암호의 개발로 해결했다. 또 크립토랩의 4.5세대 CKKS 동형암호 기술은 기존 대비 연산 성능이 대폭 향상돼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동시에 기존 동형암호의 높은 보안성을 유지한다. 이로 인해 생체 정보, 개인 정보, 내부/기밀 정보 등 크리티컬한 데이터 역시 AI의 확산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지더라도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크립토랩의 해당 4.5세대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한 대표 제품인 ES2(Encrypted Similarity Search) 솔루션을 RSAC 2025 현장에서 선보였다. 유사 이미지 검색, 얼굴 인식, 텍스트 일치 검색 등 다양한 형태의 벡터 기반 및 키워드 기반 검색을 암호화된 상태에서 실현할 수 있으며, 복호화 없는 정보 처리의 실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크립토랩은 해당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기술은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국제 암호학 학술대회 Eurocrypt 2025에서도 소개됐다. 크립토랩은 이 자리에서 관련 논문인 'SHIP: A Shallow and Highly Parallelizable CKKS Bootstrapping Algorithm' 및 'Ciphertext-Ciphertext Matrix Multiplication: Fast for Large Matrices'를 발표하며 학계에서도 성능 및 구조 혁신을 입증받은 바 있다. 최근 발생한 국내 통신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는 고도화된 악성코드를 통해 수많은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례로, 전통적인 보안 체계의 한계를 드러낸다. 해당 사건은 방화벽, 접근제어 등 외곽 방어 중심의 보안 체계가 내부 데이터 유출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음을 보여줬다. 즉, 데이터 자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크립토랩의 ES2와 같은 복호화 없는 동형암호 기반 검색 및 처리 기술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크립토랩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관점의 데이터 보안 모델을 제안하며, 암호 기술 중심의 실질적인 보안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해킹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데이터 자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암호화 기반 보안을 도입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2025.05.28 15:22백봉삼

토스, 모인과 손잡고 해외송금 서비스 개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서 해외 송금이 가능해졌다. 28일 토스는 해외송금 기업 '모인' 서비스를 앱에 연동,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 해외송금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 60개국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기존 모인 사용자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정보 입력 없이 토스 앱 내에서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신규 고객도 간단한 본인 확인만 거치면 송금을 시작할 수 있다. 토스에서 모인 서비스를 먼저 이용한 경우, 모인 앱에서도 별도 가입 없이 계정이 자동 연동돼 이용 가능하다. 토스는 모인 외에도 해외송금 핀테크와 손잡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센트비'와 협업해 오는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9:09손희연

토스랩, 기업 생산성 높이는 협업 전략 공개…"잔디, AI를 품었다"

토스랩이 국내 주요 IT 행사에 참가해 협업툴 '잔디'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시연한다. 조직 내 흩어진 정보를 실시간 대화로 연결해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서의 AI를 구현하려는 시도다. 토스랩은 다음 달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5(CIS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잔디 AI, 스프링클러가 깨운 조직의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를 통해 회사는 지난 3월 공식 출시된 '스프링클러' AI 기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잔디 메신저 내에서 문맥 기반 질의응답, 파일 분석, 지식 검색 등 AI 활용을 고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프링클러'는 메시지 대화 흐름을 이해하고 최적의 답변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AI가 생성한 답변은 그대로 메시지로 보낼 수 있고 사용자가 편집해 활용할 수도 있다. 문서나 이미지 파일도 자연어로 분석할 수 있어 반복적인 업무와 검색 부담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최근 업데이트된 '지식베이스' 기능은 기업 고유의 데이터에 대한 자연어 기반 검색과 응답을 가능하게 한다. 별도의 생성형 AI 개발이나 복잡한 검색 증강 생성(RAG) 프로젝트 없이도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응답이 가능하다. 지식 항목별 분류와 권한 관리도 포함돼 체계적 정보 관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지식 드라이브 내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응답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중견기업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토스랩은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협업 공간, 화상회의, 파일 관리 등을 통합한 클라우드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40만 팀이 잔디를 사용했고 앱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에 육박한다. 이번 AI 기능 탑재는 메신저 중심 협업툴이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토스랩의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CIS 2025 사전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AI의 경쟁력은 기업이 가진 고유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며 "기업의 성장과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도구로 AI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7 14:31조이환

[보안리더] 이창복 토스 CPO "한국, 개인정보보호 선진국"

토스는 1명이 1개 계정으로 1개 기기에서만 쓸 수 있어요. 기존 비밀번호와 함께 휴대폰 본인 확인 절차로 부정 로그인을 막고요. 앱을 다시 설치하면 신분증, 1원 인증(1원을 입금받으며 표시된 문자를 써 확인하는 인증), 핀번호 인증을 해야 합니다.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도 365일 24시간 동작해요. 기기나 비밀번호를 바꿀 때, 큰돈을 보낼 때, 누군가에게 처음 송금할 때, 어딘가에서 처음이나 많이 결제할 때 일단 한 번 막습니다. 요새 화제된 'BPF 도어(Berkeley Packet Filter Door)' 기법에 대응하고, 비슷하게 해킹하려는 시도를 알아채면 그 인터넷프로토콜(IP)을 바로 차단해요. 이창복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토스의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이같이 밝혔다. CPO(Chief Privacy Officer)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다. 서비스 기획부터 개인정보 수집, 이용, 보관, 제공, 파기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지 관리한다. 개인정보임원으로 CPO 외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도 있다. CISO는 CPO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경영 정보와 회사 시스템이 안전하도록 해킹 대응, 서버·컴퓨터(PC) 보안, 접근 통제 등을 한다. 이 CPO는 “개인정보 보호 활동과 정보 보호 활동이 겹치기도 해 대부분 회사에서 한 사람이 CISO와 CPO를 모두 맡는다”면서도 “토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만큼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키려고 CPO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CPO 조직을 독립해 10명 이상 인력을 뒀다. 토스는 앱 하나로 은행·증권·결제 등 100가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종합 모바일 금융 플랫폼, 슈퍼앱이다. 그만큼 서비스마다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토스 개인정보보호팀은 우선 회사 전체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관리하는 정책을 만든다. 이후 서비스별 의사결정권자(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가 책임지고 일한다. 이창복 CPO는 “토스는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만든다”며 “회사 실정에 맞는 솔루션을 비교적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회사에서 일할 때에는 외부에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도입해 회사 요건에 맞추려니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렇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들려줬다. 이 CPO가 토스에 입사한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아이들이다. 이 CPO는 “대학생 2명, 중학생 1명, 이렇게 아이들 셋이 모두 금융앱으로 토스를 쓴다”며 “내가 권하지도 않았는데 모두 똑같이 토스를 쓰기에 '왜 토스 쓰냐' 물으니 '토스가 편해서 친구들도 쓴다'더라”고 했다. 이어 “'전통 금융에 머물러서는 발전에 한계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미래 세대가 쓰는 회사에서 마침 입사 제안을 받아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스 20대 가입자는 556만명이다. 지난 3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와 연령별 토스 가입자 수를 따지면 20대의 94%가 토스를 쓴다. 토스 30대 가입자는 570만명이다. 30대의 86%가 토스를 쓴다. 40대 토스 가입자는 583만명으로, 40대의 75%가 토스를 사용한다. 가족이 서로 지켜주는 서비스도 토스에 있다. '가족 보안 지킴이'다. 가족이 거래하는 게 보이스피싱, 명의 도용, 도박 같은 금융 사기로 의심되면 사고 유형과 발생 일자를 내 토스 앱에서 알려준다. 가족이 사기 의심 계좌에 돈 보내려 하면 송금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스마트폰에 설치한 토스 앱에서 어머니 연락처를 선택해 가족 보안 지킴이를 신청하면 된다. 어머니가 당신 스마트폰에서 수락하면 그 전화기로 일어나는 명의 도용이나 사기 의심 계좌 송금 건이 내 스마트폰 토스 앱으로 공유된다. 가족이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알아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후 경찰 등에 신고해야 한다. 이 CPO는 “토스 가족 보안 지킴이는 알람 기능만 있을 뿐 다른 기기를 통제하지는 못한다”며 “정보가 연쇄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 서비스를 쓰려면 '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데 동의한다'고 필수로 표시해야 한다. 동의서를 쓰는 게 요식행위란 지적도 나온다. 이 CPO는 이에 대해 “요식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기업은 동의서를 생성하는 데에서 나아가 개정할 때에도 객관적으로 검토했음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언제든 본인이 동의한 내용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토스는 동의서를 체계적으로 생성·변경하고, 약관과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통해 본인 동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는 정보 주인으로서 나서야 한다. 이 CPO는 “그래도 요즘에는 '내 정보를 마케팅에 쓸 수 있다'는 등의 선택 동의를 표시하지 않거나 선택 동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금융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소비자가 권리를 외치면 기업은 더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검토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개인정보 보호라면 선진국이라는 입장이다. 이 CPO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갖췄다”며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지키는 노력이 더해지면 지금보다 강한 나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래는 이창복 CPO 약력 1993~2002 중앙대 산업정보학 2024~ 단국대 IT법학 석박통합과정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정보보호팀장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CISO·CPO)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운영위원

2025.05.19 22:10유혜진

애플 앱스토어서 토스·네이버페이 결제 가능

애플 앱스토어에서 토스페이·네이버페이(NPay)를 쓸 수 있게 됐다. 토스와 네이버페이는 17일 이 같이 밝혔다. 앞으로 토스페이와 네이버페이를 통해 앱스토어·애플뮤직·애플TV앱·애플아케이드·아이클라우드 등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머니도 활용할 수 있다. 애플 계정에 지불 방법 추가를 통해 토스페이나 네이버페이를 선택하면 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페이가 애플 주요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면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토스페이 결제 경험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더 많은 곳에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7 10:30손희연

LGU+, 토스 통해 자체 개발 AI '익시' 180만 명에 알렸다

LG유플러스는 토스와 함께 진행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 참여형 캠페인에 180만 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토스 이용 고객이 2024년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맞춤형 캐릭터를 생성하고 한 해 회고록을 작성해 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익시를 활용, 2만5천여장의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 중 213개의 대표 캐릭터를 선별해 캠페인에 적용했다. 양사가 이벤트 참여 고객을 분석한 결과,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10명 중 6명은 LG유플러스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사 고객에게도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로 풀이된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해석이다. 또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20%)였지만 50대(19%)와 40대(18%)가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AI에 익숙한 청년층 외 중장년층도 AI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객들은 캠페인 종료 후 6만5천개에 달하는 후기를 남겼으며, 이는 추가로 진행한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 다운로드로도 이어졌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AI 관련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AI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09:36최이담

토스뱅크, 4배 빨라진 고객상담 '헬프챗' 선보여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 실시간 채팅상담 시스템 '헬프챗'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헬프챗을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이 상품이나 서비스 등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사안 전반과 문제 상황 해결까지 도움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헬프챗으로 기존 토스뱅크가 운영하던 외부 솔루션 대비 4배 가량 응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머신러닝(ML) 기반의 고객 의도 파악 기술이 결합했다. 헬프챗은 향후 인공지능(AI)을 탑재해 고도화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상담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에 착안, 헬프챗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1:34손희연

AI 탑재한 '잔디'...AWS마켓플레이스에 등록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AI기능을 탑재한 잔디를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랩은 AWS 마켓플레이스의 사전 등록 파트너로 선정돼 잔디 AI 기능이 포함된 인텔리전스 플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빠르게 등록했다. 이에 AWS를 활용하는 고객이라면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잔디를 쉽게 탐색하고 클릭 몇 번으로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제3자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을 손쉽게 탐색, 구매, 배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디지털 카탈로그다. 지난달까지는 미국 법인이나 대행 파트너를 거쳐 제품을 등록해야 했지만, 이번 달부터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채널 파트너도 한국 법인 명의로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됐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잔디내 AI기능이 탑재된 인텔리전스 모델은 AWS의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구현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잔디의 AI 기능을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한다. 토스랩의 서준호 최고기술책임자는 “AWS클라우드 환경에서 100% 동작하는 SaaS인 잔디는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구매 여정을 제공할 수 있다”며 “현재 약 70여 개국에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잔디가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AWS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0:16백봉삼

토스뱅크, 동아리통장 서비스 오픈

토스뱅크가 대학 동아리·동호회·사내 소모임처럼 회비가 자주 오가는 모임에 특화된 '동아리통장'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리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총무의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더했다. 총무가 회비명, 인당 금액, 납부 기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송금용 링크가 생성돼 단체 채팅방이나 공지 게시판에 공유하면 된다. 회비를 낸 사람과 아직 내지 않은 사람이 자동으로 구분돼 별도의 엑셀 관리 없이도 회비 납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토스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공동모임장' 기능도 그대로 적용돼 모임장 외에도 모임원이라면 '토스뱅크 모임카드'를 발급받아 결제를 분담하거나 송금 등을 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동아리통장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단체티 제작 쿠폰을 제공하는 '동아리통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9일까지 동아리통장을 개설한 모임 가운데 10팀을 랜덤 추첨해 최대 50장의 단체 티셔츠를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토스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9 09:13손희연

얼굴·디지털화폐 결제…편의점으로 몰리는 이유는

국내 편의점들이 페이스페이·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로 2030세대 고객을 확보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얼굴·디지털화폐로 간편결제…테스트 베드된 편의점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편의점 3사 GS25·CU·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GS25다. GS25는 지난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토스와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고객들에게 신규 결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 팝업스토어 운영 목적이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는 일평균 700~800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달부터는 GS25 월드컵경기장점, 강남 직영점 등 전국 25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 시범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CU도 강남구 10여점에서 시범사업 형식으로 페이스페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중 이를 30여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5월 중 테스트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CBDC 실거래 테스트도 편의점에서 실시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맺은 한국은행과의 MOU를 통해 CBDC 실거래 실험 '한강 프로젝트'의 테스트 매장으로 협력하고 있다. CBDC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로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과 달리 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특정 서비스 가입 없이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무인점포를 제외한 전 점에서 CBDC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소지한 테스트 참가 7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부산)의 예금 토큰 전자지갑에서 'QR 보여주기'를 선택하면 QR코드가 생성되고 상품 구매 시 포스에서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혁신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편의점들은 해당 서비스 안착을 위해 각종 할인 행사에 나서며 고객 체험을 늘리는 데에 주력했다. GS25는 도어투성수 페이스페이 팝업에서 해당 결제 수단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세븐일레븐은 CBDC 결제시 모든 상품(주류, 담배, 서비스·행사 상품 제외)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 확대 위해 편의점 선택…보안은 '과제' 혁신 결제 서비스가 편의점을 찾은 까닭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하루 동안 많은 결제가 일어나는 공간이고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페이사 입장에서는 테스트에 적합한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자기가 자주 활용하는 결제 수단이 있는 편의점을 선호해서 편의점들도 결제 수단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또 페이스페이나 QR결제 등으로 결제 절차가 간편해지면 손님이 이탈하지 않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이 편의점이 타겟으로 하는 2030세대”라며 “락인(Lock-in) 효과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결제 방식에 따른 보안을 우려하고 있다. CDBC는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어 해킹 범죄 등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페이스페이는 사진이나 가짜 얼굴을 통해 결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페이스페이' 관련 보안은 토스가 모두 담당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는 시행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전적정성 검토 ▲보안 관련 투자 확대 등으로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갖췄으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심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전적정성 검토는 신기술이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기업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해당 사안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원칙의 합리적인 적용 방안을 찾도록 한 제도다. 토스는 이 제도를 통해 페이스페이 운영 시 ▲안면식별정보 ▲고유식별정보 등을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하게 처리할 방안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강구했다는 설명이다. 토스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토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9억원이던 투자금액은 ▲2021년 61억원 ▲2022년 90억원 ▲2023년 97억원 ▲2024년 126억원 등으로 확대됐다. 토스 관계자는 “혹시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금액을 토스가 모두 보상하는 '안심보상제'도 운영하는 등 사후 대책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4.24 16:43김민아

토스뱅크 이은미표 '외화통장' 강화…모으기로 시작한다

토스뱅크가 히트 상품 '외화통장'의 부가 기능을 강화한다. 18일 토스뱅크는 오는 5월 19일 '외화 모으기 서비스' 오픈할 예정이며, 이 서비스를 위해 외화통장 약관을 수정 공시했다. 외화 모으기 서비스는 외화적금의 일종이다.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환전 주기(매일·매주·매월)와 환전 금액을 직접 설정하면 그 시기에 맞춰 원화통장에서 돈이 자동적으로 출금돼 외화통장을 거쳐 외화가 쌓인다. 토스뱅크는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기 기능을 운영했다. 다만, 환율 가격 설정 자체를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있어 새로 출시되는 외화 모으기 서비스가 대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 16일 간담회에서 외화통장 서비스에 송금 기능 등을 붙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을 2024년 1월 18일에 출시, 환전 수수료 무료라는 점을 내세워 많은 고객몰이에 성공했다.

2025.04.18 09:56손희연

토스서 KT알파 '기프티쇼' 모바일 상품권 구매 가능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모바일 상품권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토스의 브랜드콘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토스의 브랜드콘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토스 앱 내 부가 서비스이다. 여러 혜택 서비스를 통해 적립한 토스포인트와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를 사용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또는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KT알파 기프티쇼는 이번 모바일 상품권 공급을 통해 카페, 외식, 백화점/마트 등 70여개의 브랜드와 2천500여개의 상품을 공급한다. 고객의 선호도가 높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신세계 및 이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이 있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토스 브랜드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 브랜드와 상품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쇼핑, 금융 등 고객과 일상을 함께 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의 제휴를 지속 추진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8:57안희정

"판박이 상품은 별로"…토스뱅크 해외로 나간다

"판박이 상품을 별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그동안 토스뱅크가 가져온, 가져올 '혁신'을 이 처럼 정의하며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은미 대표는 향후 3~5년 간 고객군을 확장하는 과정서 해외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흥 시장과 선진 시장 둘 다 보고 있다"며 "신흥 시장은 성장성이 높고 미국·영국·홍콩·싱가포르 등은 시스템이 좋을지 몰라도 고객 경험은 그렇지 않아 토스뱅크가 할게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청사진으로 제시된 단계이기 때문에 토스뱅크는 해외 진출 방식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그는 "지분 투자나 조인트벤처 설립, 기술력을 통한 서비스로서의 은행(BaaS) 등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본력도 있는데 디지털화가 안되어 있어서 토스뱅크에 연락하는 곳도 많다"며 "그런 곳과는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보고 있으며 서로 윈윈(win-win)이 돼야 해서 여러 옵션을 같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회사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역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진출을 예고한 터라 토스와 토스뱅크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진출하냐는 질문에 이은미 대표는 "상황별로 다를 수 있다"면서도 "토스뱅크는 은행이기 때문에 규제 강도가 좀 더 셀 것이고, 토스는 핀테크 측면서 볼 수 있는게 있어서 '꼭 같이 진출하자'보다는 개별적으로 전략적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HSBC·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은행에서 경력을 쌓아왔는데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토스뱅크 전략이라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과거엔 자본과 영업력이 중요했다면 최근에는 고객 중심의 문제 해결과 기술력이 주요 핵심 경쟁력"이라고 진단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많은 금융사들이 안정에 집중하는 '배당주'이지만 토스뱅크는 '성장주'"라며 "성숙기에 오르면 좀 더 수익화하는데 집중하겠지만 지금은 수익을 가지고 엔진의 성장을 돌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3:48손희연

토스뱅크, 연간 흑자 달성…영시니어·기업 고객군 확장나선다

토스뱅크가 2024년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발판삼아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검토한다.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인터넷은행의 속도와 파격이라는 장점에 은행이 가져야 할 안정성·투명성·신뢰성 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향후 3~5년 간 중장기 전략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2024년 457억원의 첫 연간 흑자를 냈다. 고객 수도 1천200만명을 확보했다.. 토스뱅크는 중장기 전략으로 고객군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꼽았다. 중장년 및 시니어 고객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40대 이상이 토스뱅크 고객의 2명 중 1명(48%)에 가까운 만큼, 금융 외에도 헬스케어, 자산관리 등과 연계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또 기업 고객을 위한 보증 기반 대출도 검토 중이다. 토스뱅크는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과 더불어 선진국 시장도 대상으로 보고 있다. 현지 규제 환경과 고객 특성을 분석해 해외에서도 의미 있는 금융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최적화, 기술 내재화, 글로벌 확장을 통해 미래형 은행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1:00손희연

"AI시대 안전한 정보 활용 돕는 CPO 모여라"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는 인공지능(AI) 시대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CPO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개인정보보호처리자를 비롯한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다함께 발전하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윤수영 CPO협의회 사무국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CPO(Chief Privacy Officer)는 조직에서 개인정보 보호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책임을 진다.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조사하고,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만든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 처리를 책임질 CPO를 정해야 한다.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은 사업주나 대표가 CPO다. CPO협의회는 지난해 9월 출범했다. 111개 기업과 기관의 CPO들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나누며 활동하고 있다. 부회장사는 21개다. LG유플러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카카오, 쿠팡,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기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KB국민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넷마블, 한국교통안전공단,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메타코리아(페이스북), KT, 한국인터넷진흥원이다. 이들 부회장사는 분기마다 당국 고위관계자와 만나 주요 정책을 공유한다. 올해에는 한전KPS·한국여성인권진흥원·신한금융지주·전북은행이 새로운 회원으로 발을 들였다. 회장은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윤 국장은 한국 규제가 복잡한 만큼 협의회에 가입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개인정보처리자 이익을 대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2023년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설립 허가를 받은 협의회는 한국CPO협의회가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CPO 전문성을 키우고자 지난 2월과 이달 초 KPPI(KCPO Prime Privacy Insight) 설명회를 열었다. 각각 '개인정보 처리 통합'과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기준'을 안내했다. 이달 말부터는 브릿지포럼을 열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참이다. 오는 30일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 대응 전략'을 다룬다. '주요 과징금 처분 사례 및 방지 방안'과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 대응 전략'도 상반기 논의하기로 했다. 윤 국장은 “협의회 CPO 현황을 조사해 올해 처음 발표하려고 한다”며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지킨 회원이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협의회는 최근 서울여대와 개인정보보호 분야 협약서(MOU)를 썼다. 산학 연계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윤 국장은 “서울여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 개인정보보호전공을 만들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았다”며 “협의회가 인재를 기르는 데에도 한몫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국장은 서울대 소비자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베이와 필립모리스 한국지사에서 CPO를 지냈다. 그는 “소비자 지키는 방법을 생각하다 25년 동안 개인정보 보호하는 일을 했다”며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CPO 모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6:10유혜진

[보안리더] 지정호 토스 CISO "강력 보안, 편한 금융"

토스 목표는 '보안은 강력하고, 사용은 편리하게'입니다. 토스는 정보보호선언문도 발표했어요. 첫줄에 '토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것은 상충하기에 사실 힘들어요. 그래서 토스는 보안 위협을 평가하고 그 수준에 맞춰 자동 대응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지정호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지난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 CISO는 “금융 혁신을 목적으로 삼은 핀테크 회사가 세계 최고 보안팀을 만든다고 해서 2017년 토스에 입사했다”며 “자율 근무 같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컴퓨터 학도가 금융사에서 일하는 이유다. 핀테크 업체가 살아남는 비결이기도 하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CISO를 따로 두고 있다. CISO는 회사 전반 정보 보호를 책임지고, CPO는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맡는다. 토스 CISO 조직에 CPO 조직이 속했다. 지 CISO는 “토스는 전자금융 거래 매출 비중이 큰 전자금융업자”라며 “'겸직 금지를 예외로 해달라' 신청할 수 있었으나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CISO와 CPO를 각각 뒀다”고 강조했다. 지 CISO는 토스가 앞장선 정보 보호 사례를 여럿 언급했다. “2018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정보 보호 공시 제도에 참여했다”며 “비교적 많이 투자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2023년 정보 보호에 125억6천만원 투자했다. 전체 투자액의 10.5%를 정보 보호에 썼다. 토스 보안 인력은 45명으로, 이 또한 10.3%다. 토스는 2021년 정보 보호 공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2020년 5월 앱 보안 솔루션 '토스가드' ▲2020년 7월 '토스 안심 보상제' ▲2020년 10월 사기 의심 계좌 알림 ▲2022년 3월 '피싱 제로' ▲2023년 토스 보안 설명회 '가디언스' 개최 등도 토스가 금융권에서 최초로 한 일로 꼽았다. 지 CISO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AI스페라가 지난달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연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설명회'에서도 “사기 친 적 있는 계좌로 토스 사용자가 돈 보내려 하면 경고해 알려준다”며 “첫 피해자는 못 막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막아야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사기꾼이 '토스로 보내지 말고 다른 계좌로 보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피싱 제로는 피싱에 쓰는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있다면 토스를 실행했을 때 알려 지우도록 돕는 서비스다. 토스 가디언스는 다른 회사 보안 담당자에게 토스 보안 성과와 요령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3회째로,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을 하반기 부르기로 했다. 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신고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 CISO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한 금융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며 “누구나 토스 서비스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토스 계열사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위협 수준에 따라 한 건에 3천만원까지 준다”고 설명했다. 지 CISO는 정보 보호 전문 기업과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를 거쳐 토스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 보호 기업에서 새로운 보안법을 연구해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회사 자산과 소비자를 지키는 성취감을 얻는다”고 웃었다. 아래는 지정호 토스 CISO 주요 경력. 2021 고려대 금융보안학과 석사 2006.02~2007.04 엘림넷 정보기술(IT) 부문 2007.04~2010.12 아프리카티비 보안 부문 2011.01~2015.06 윈스 보안 부문 2015.06~2017.06 넥슨코리아 보안 부문 2017.06~2021.02 비바리퍼블리카 보안 부문 2021.03~2024.12 토스증권 CISO 2024.12~현재 비바리퍼블리카 CISO

2025.04.09 15:42유혜진

잔디-유니포스트, 서비스 연동 기념 특별 행사 연다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유니포스트(대표 김계원)와의 서비스 간 연동을 기념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협업툴 잔디를 제공하는 토스랩은 지난해 유니포스트와 기업용 협업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진행해 왔다. 유니포스트와 잔디는 작년에 첫 공동 행사를 진행해 약 300건의 서비스 연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잔디는 전자결재 메뉴를 내재화해 유니포스트 서비스와 밀착 연동을 완료했다. 사용자는 번거로운 연동 작업 없이 신청만 하면 잔디에서 결재 알림을 확인하고 전자결재, 휴가 신청을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잔디와 유니포스트 서비스 간 밀착 연동을 기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은 유니포스트의 전자결재, 휴가/출퇴근 관리, 근로계약 서비스를 6개월 동안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6월 30일까지 잔디의 블로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김계원 유니포스트 대표는 "유니포스트와 잔디의 서비스 협력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잔디의 '앱' 영역에 노출되는 최초의 파트너로서 잔디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2년 연속 진행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SaaS 기반 B2B 서비스 제공자 간 시너지를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겠다"며 "전자결재와 같이 기업에 필요한 업무 도구를 전문 기업과 함께 제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스랩은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협업 공간,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신속한 업무 소통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잔디를 서비스하고 있다. 유니포스트는 전자결재, 경비처리, 출퇴근관리, 휴가관리, 근로계약, 커뮤니티, 전자계약, 세금계산서, 메일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시스템을 회사 업무 환경에 맞추어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B2B SaaS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2025.04.03 10:3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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